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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깍"이냐 "서걱"이냐? 키보드 적축 청축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 완벽 가이드

by 330sjfjsfasf 2025.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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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깍"이냐 "서걱"이냐? 키보드 적축 청축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 완벽 가이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려는 분들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할 새 키보드를 찾는 분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단연 '축'의 선택일 것입니다. 시중에는 갈축, 흑축, 은축 등 수많은 종류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대결 구도는 역시 청축과 적축입니다. 이 글에서는 복잡한 전문 용어를 배제하고 여러분의 사용 환경과 취향에 딱 맞는 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아주 쉽고 자세하게 비교해 드립니다.

목차

  1.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의 기본 원리
  2. 클릭 타입의 대명사: 청축의 모든 것
  3. 리니어 타입의 정석: 적축의 모든 것
  4. 청축 vs 적축: 소음과 타건감 비교
  5. 상황별 추천: 게임, 사무용, 코딩
  6. 나에게 맞는 축을 결정하는 최종 체크리스트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의 기본 원리

기계식 키보드는 각각의 키 아래에 독립적인 '스위치'가 들어있는 방식입니다. 이 스위치 내부에는 스프링과 금속 접점이 있어, 키를 누를 때마다 이 접점이 맞닿으며 신호를 전달합니다. 이때 스위치의 구조에 따라 손끝에 전해지는 느낌(구분감)과 귀로 들리는 소리가 달라지는데, 이를 구분하기 위해 스위치의 색상을 다르게 만든 것이 바로 적축, 청축과 같은 명칭의 유래입니다.

클릭 타입의 대명사: 청축의 모든 것

청축은 기계식 키보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찰칵'거리는 경쾌한 소리가 특징입니다. 이를 기술적으로는 '클릭(Clicky)' 타입이라고 부릅니다.

청축의 내부 구조를 보면 키를 누르는 중간에 걸쇠가 걸렸다가 풀리면서 특유의 금속성 소음을 발생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에는 확실한 '눌렸다'는 피드백이 전달됩니다. 타자기를 치는 듯한 복고적인 느낌을 주며, 내가 키를 입력했다는 사실을 시각, 청각, 촉각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하지만 소음이 매우 크기 때문에 공공장소나 조용한 사무실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리니어 타입의 정석: 적축의 모든 것

적축은 청축과 반대로 아무런 걸림 없이 수직으로 매끄럽게 내려가는 '리니어(Linear)' 타입의 대표 주자입니다.

키를 누를 때 중간에 걸리는 느낌이 전혀 없어서 손가락에 가해지는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소음 역시 청축에 비해 현저히 작으며,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입력이 인식되는 특성 덕분에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구름 타법'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사무실에서 기계식의 손맛을 느끼고 싶어 하는 직장인들과 빠른 반응 속도가 필요한 게이머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축입니다.

청축 vs 적축: 소음과 타건감 비교

두 스위치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구분감'과 '소리'입니다.

청축은 키를 누를 때 중간에 한 번 걸리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이 반발력 덕분에 리드미컬한 타이핑이 가능하지만, 연속해서 빠르게 키를 입력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손가락이 금방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적축은 스프링의 압력만 느껴질 뿐 걸리는 부분이 없어 매우 부드럽습니다.

소음 측면에서 청축은 '하이 피치'의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주변 사람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적축은 '로우 피치'의 눅진한 소리가 나며, 키보드 보강판과 키캡이 부딪히는 소리 외에는 스위치 자체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1인 가구나 방음이 잘 되는 개인 공간이 아니라면 청축 선택에는 신중해야 합니다.

상황별 추천: 게임, 사무용, 코딩

사용 목적에 따라 정답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먼저 게이밍 환경을 살펴보겠습니다. 리듬 게임이나 격투 게임처럼 정확한 타이밍에 한 번의 입력을 확인해야 하는 게임에는 청축의 구분감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FPS(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나 RTS(스타크래프트 등)처럼 빠르고 반복적인 입력이 중요한 게임에서는 적축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적축은 걸림이 없어 광클이 용이하고 반응 속도가 체감상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사무용으로는 적축이 기본입니다. 청축을 사무실에서 사용한다면 주변 동료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적축은 적절한 키감과 저소음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장시간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메일을 쓰는 직장인에게 적합합니다.

코딩을 하는 개발자들의 경우에는 취향이 갈립니다. 밤샘 작업이 많고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 적축의 부드러움을 선호하지만, 코드 한 줄 한 줄의 입력감을 중시하는 개발자들은 청축이나 그 절충안인 갈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나에게 맞는 축을 결정하는 최종 체크리스트

여전히 고민이 된다면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답해 보세요.

첫째, "주변에 사람이 있는가?" 주변에 가족이나 동료가 있다면 무조건 적축 혹은 그보다 더 조용한 저소음 적축을 선택해야 합니다. 나에게는 경쾌한 음악 소리일지 몰라도 타인에게는 층간소음만큼 괴로운 소음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장시간 타이핑을 하는가?" 하루에 수천 자 이상의 글을 쓰는 작가나 프로그래머라면 손가락 관절 건강을 위해 키압이 낮고 걸림이 없는 적축이 유리합니다. 반대로 하루에 잠깐씩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게임을 즐긴다면 청축의 찰칵거리는 손맛이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입니다.

셋째, "기계식 키보드의 감성이 우선인가, 실용성이 우선인가?"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구매하면서 '진짜 기계식다운 느낌'을 원한다면 청축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일상적으로 편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적축이 훨씬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청축은 '즐거움과 피드백'에 집중한 스위치이고, 적축은 '효율과 정숙함'에 집중한 스위치입니다. 직접 타건 샵에 방문하여 1~2분 정도 실제로 쳐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위에서 설명한 환경적 요인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한 번 구매하면 몇 년을 사용하는 키보드인 만큼, 자신의 타이핑 습관과 환경을 냉정하게 분석한다면 청축과 적축 사이의 고민을 아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