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이는 키보드는 안녕, 기계식 키보드 청소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 완벽 가이드

끈적이는 키보드는 안녕, 기계식 키보드 청소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 완벽 가이드

 

기계식 키보드는 특유의 타건감과 내구성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장비입니다. 하지만 구조 특성상 키캡 사이사이에 먼지, 머리카락, 과자 부스러기 등이 쌓이기 쉽고 이는 위생 문제는 물론 스위치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비싼 돈을 주고 산 소중한 키보드를 오랫동안 새것처럼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많은 분이 청소 과정이 번거롭고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적절한 도구와 순서만 안다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듯 깔끔하게 기계식 키보드를 관리하는 비법을 상세히 전해드립니다.

목차

1. 청소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준비물
2. 안전한 청소를 위한 사전 준비 단계
3. 키캡 분리와 효율적인 세척 노하우
4. 키보드 하우징 및 스위치 주변의 정밀 청소
5. 건조 과정의 중요성과 재조립 시 주의사항
6.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일상적인 관리 습관

청소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준비물

기계식 키보드 청소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적절한 도구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손이나 도구 없이 시작했다가는 키캡이나 스위치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키캡 풀러가 필요합니다. 손으로 키캡을 억지로 뽑으려고 하면 스위치의 슬라이더가 파손될 위험이 크므로 와이어 형태나 플라스틱 집게 형태의 전용 풀러를 준비해야 합니다. 둘째로는 키캡을 담가둘 용기와 중성세제입니다. 주방 세제가 가장 무난하며 강력한 산성이나 알칼리성 세제는 키캡의 각인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셋째로는 먼지 제거를 위한 에어 스프레이나 소형 진공청소기, 그리고 틈새 먼지를 닦아낼 면봉과 알코올 솜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물기를 닦아낼 부드러운 극세사 천과 키캡을 말릴 채반 혹은 수건을 준비하면 모든 준비가 끝납니다.

안전한 청소를 위한 사전 준비 단계

본격적인 청소에 들어가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원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유선 키보드라면 USB 케이블을 본체에서 분리하고 무선 키보드라면 전원을 끄고 건전지를 제거하거나 배터리 스위치를 오프 상태로 둡니다.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액체류를 사용하거나 금속 도구를 대면 쇼트가 발생하여 기판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반드시 해야 할 중요한 작업은 현재 키보드 배열을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수십 개의 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소 후 재조립할 때 특정 키의 위치가 헷갈릴 수 있습니다. 특히 특수 키나 펑션 키의 위치를 정확히 기록해 두어야 나중에 당황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도와 세부적인 레이아웃이 잘 보이도록 고화질로 촬영해 두시기 바랍니다.

키캡 분리와 효율적인 세척 노하우

이제 키캡 풀러를 사용하여 하나씩 키캡을 제거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스테빌라이저가 장착된 긴 키들입니다. 스페이스바, 엔터, 쉬프트 키 등은 철사로 된 스테빌라이저가 고정되어 있어 수직으로 강하게 당기면 고정 고리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좌우 수평을 유지하며 조심스럽게 들어 올려야 합니다.

분리된 키캡들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푼 용기에 모두 담급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플라스틱 재질인 키캡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약 15분에서 30분 정도 담가두면 키캡 표면에 묻은 손때와 기름기가 불어납니다. 그 후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을 이용해 키캡 하나하나를 문질러 닦아줍니다. 특히 손가락이 닿는 윗면뿐만 아니라 안쪽 테두리에 낀 먼지도 꼼꼼히 제거해야 합니다. 세척이 끝나면 흐르는 깨끗한 물로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줍니다.

키보드 하우징 및 스위치 주변의 정밀 청소

키캡을 세척하는 동안 키보드 본체인 하우징 부분을 청소합니다. 키캡을 벗겨낸 키보드 판 위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이물질이 쌓여 있을 것입니다. 먼저 키보드를 거꾸로 들고 가볍게 털어 큰 먼지들을 제거합니다. 그 다음 에어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스위치 사이사이에 박힌 먼지를 불어냅니다. 이때 공기 분사압이 너무 강해 스위치 내부로 먼지가 역류하지 않도록 비스듬한 각도에서 분사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잘 떨어지지 않는 끈적한 오염물은 면봉에 소독용 알코올을 소량 묻혀 닦아냅니다. 알코올은 휘발성이 강해 기판에 비교적 안전하지만 면봉에 너무 많이 적시면 액체가 스위치 내부로 흘러 들어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위치 자체를 물로 닦는 것은 금물이며 오직 하우징의 바닥면과 스위치 옆면의 먼지를 닦아내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좁은 틈새는 핀셋에 알코올 솜을 끼워 훑어주면 더욱 정교한 청소가 가능합니다.

건조 과정의 중요성과 재조립 시 주의사항

청소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도 중요한 단계가 바로 건조입니다. 세척한 키캡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채 조립하면 스위치와 기판에 습기가 스며들어 부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키캡을 수건 위에 펼쳐두고 내부에 고인 물기가 빠지도록 뒤집어서 말려줍니다. 자연 건조 시 최소 하루 정도는 충분히 시간을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빠른 건조를 위해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고열은 키캡의 외형을 뒤틀리게 만들어 스위치에 끼워지지 않는 사태를 유발합니다.

키캡이 완전히 말랐다면 미리 찍어둔 사진을 확인하며 하나씩 제자리에 끼워 넣습니다. 키캡을 꽂을 때는 스위치의 십자 모양 축과 키캡의 홈을 잘 맞춘 뒤 수직으로 지그시 눌러줍니다. 스테빌라이저가 있는 긴 키들은 철사 고리에 먼저 걸쇠를 맞춘 뒤 장착해야 타건 시 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부드럽게 눌립니다. 모든 키를 조립한 후에는 전원을 연결하기 전 전체적으로 키를 한 번씩 눌러보며 걸리는 느낌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일상적인 관리 습관

기계식 키보드 청소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의 핵심은 사실 대청소의 횟수를 줄이는 평소의 관리 습관에 있습니다. 매번 키캡을 분리하는 것은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일상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청결을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선 키보드 사용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키캡의 번들거림과 오염을 늦출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는 키보드 루프나 전용 덮개를 씌워 먼지가 내려앉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젤리 클리너를 이용해 표면의 가벼운 먼지를 찍어내고 부드러운 붓으로 스위치 사이를 털어주는 것만으로도 대대적인 분해 청소 주기를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키보드 근처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행동을 자제한다면 액체 유입으로 인한 치명적인 고장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 소중한 기계식 키보드의 수명을 연장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줍니다.